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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 담당자가 이야기한 것 처럼, 애플에서 판매한 아이폰 자체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아마도 이러한 정책이 나오는 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작년까지 진행했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나온 결정일지도 모르겠구요. 요즘 배터리들의 안정성이 좋아진 것도 한 몫하진 않을까 합니다. 노혼 배터리는 꽤 핫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 내용이 맞다고 한다면, 비공식 배터리가 있더라도 무시한 채 다른 서비스들을 해준다는 것은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과도한 접착제, 배터리 탭등이 고장난 경우에 배터리 비용만 받고 아이폰 자체를 바꿔준다고 하는 건 꽤나 놀라운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많이 나오겠죠.

어느 정도 블랙 컨슈머까지 고려한 정책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는게 애플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려나 봅니다.




MacRumors에서 입수한 3 군데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 부터 접수한 애플 내부 문서에 따르면 비공식 업체를 통해 애프터마켓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에 대해서도 애플 인증 서비스 센터나 지니어스바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 이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최초 프랑스 블로그인 iGeneration에서 보고 되었습니다.

그 동안 상태에 관계 없이 비공식 배터리로 교체된 모든 아이폰에 대해서 지니어스바와 애플 공식 인증 센터에서는 수리를 거부하도록 지침되었기 때문에 이번 뉴스는 수리점들에게 매우 중요한 뉴스가 될 것입니다.

애플 내부 문건에 따르면 진행해야하는 서비스가 배터리와 관계 없는 경우에 한 해 지니어스바와 애플 공식 인증 센터들은 이제 비공식 배터리는 무시하고 해당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진행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로직 보드, 마이크 등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며 일반적이 수리 비용이 적용될 것이다.

만약 수리가 배터리 자체와 관련된 것이라면 지니어스바와 애플 공인 인증 센터는 표준 요금을 받고 비공식 배터리를 공식 애플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진행하기 전에, 지니어스바는 반드시 비공식 배터리를 60% 이하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폰 배터리 탭이 부러졌거나 없는 경우 또는 접착제가 과하게 발라져 있다면 지니어스바와 애플 공식 인증 센터는 자신들의 재량에 따라 배터리 교체 비용만 받고 전체 아이폰을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수정된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공통으며 목요일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애플은 여전히 로직 보드, 마이크, 라이트닝 커넥터, 헤드폰 잭, 볼륨 및 전원 버튼, 트루뎁스 센서들, 동봉물들, 그 외 다른 부품들을 비공식 제품으로 수리한 경우에 아이폰에 대해서 서비스를 거부할 것입니다.

iFixit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Kay-Kay Clapp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애플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있어 비공식 업체들의 에코 시스템이 이전보다 더 필수적이 되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애플이 비공식 업체들이 아이폰을 수리할 수 있도록 정책들을 계속해서 충분히 변경해 간다면 애플은 그 동안 팔았던 모든 아이폰을 유지할 만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주:비공식 업체들이 아이폰 부품들을 공급하게 되니 애플이 직접 그 만큼의 부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인 것 같네요]  리페어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해 애플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혜택을 볼 것이다.


애플은 2017년 2월 이와 비슷하게 비공식 디스플레이로 수리한 아이폰들에 대한 서비스 정책을 완화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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