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UMORS] 무선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는 에어팟 2세대 배달 예상 시점이 4월로 밀려

루머가 돌던 에어팟 2세대를 어제 애플이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길 무선충전이 들어갔고 내부에 H1이라는 새로운 칩이 들어가면서 사용시간을 늘렸습니다.

가격은 한국 기준으로 249000입니다. 무선 충전이 안되는 2세대는 199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칩 이름이 W2가 아닌 H1이라는 사실이 좀 흥미롭네요. Health 관련 확장을 위한 작업이 시작된 것일까요.

3월 25일 이벤트를 앞둔 상태에서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와 미니를 시작으로 하나씩 보따리를 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3월 25일 이벤트에서 보여주기엔 큰 변화가 없는 업데이트이구요. 그렇다고 그 시점에 보도 자료로 발표하기엔 너무 묻히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는 업데이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애매한 업데이트를 그것도 한번에 풀지 않고 하나씩 풀면서 애플에 대해 계속 주목시키고 언론에 계속 애플이라는 이름이 언급되게 만들고 있네요. 

소소한 걸 소소하게 만들지 않고 자신들의 홍보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솜씨는 정말 애플이 잘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

원문: AirPods With Wireless Charging Case Delivery Date Slips to April

애플이 “헤이 시리”를 지원하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2세대 에어팟을 공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이 거의 매진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 공개한 시점에 애플은 무선 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199달러 에어팟의 미국내 배송 예상 기간을 3월 27일에서 3월 29일 사이로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배송 예상 기간이 4월 2일에서 4월 5일 사이로 밀려났습니다.

기본 충전 케이스[주: 무선 충전이 안되는 케이스]를 포함한 159$ 2세대 에어팟은 현재도 3월 27일과 3월 29일 사이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에어팟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을 위한 79$ 무선 충전 케이스도 역시 배송 예정 일정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무선 충전 케이스와 함께 새로운 에어팟을 매장에서 구매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곧 가능하겠지만 전례를 보았을 때, 에플은 과도한 수요로 인해 에어팟 재고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우리는 4월에도 배송 예정 일정이 더 밀려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의 2세대 에어팟은 루머에 있던 검은 색이나 건강 상태와 같이 뭔가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전 버전에서 더 견고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새로운 H1 무선 칩이 내장되어 Voice Assistant를 호출하기 위해 기기를 직접 탭하지 않고도 “헤이 시리”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 재생 중에 기기 사이를 두 배 더 빠르게 전환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에 추가적으로 3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에어팟은 새로운 무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해 Qi 기반 무선 충전 악세사리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에어파워가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애플은 에어팟, 아이폰 그리고 애플 와치를 한번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무선 충전 매트를 설계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처음 소개된 2017년 이후 많이 늦어져서 언제 출시될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에어파워가 출시되기 전까지 에어팟은 어쩌면 당신이 아이폰과 함께 이미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Qi 기반 악세사리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3월 중에 배송 받거나 주문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 주중 매장에 새 에어팟 일부를 배치할 갓 같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주문한다면 2세대 모델에서 케이스에 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3월 25일 정도에 에어팟이 매정에 들어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새로운 에어팟은 iOS 12.2, watchOS 5.2, 맥OS 모하비 10.14.4가 필요하며 이들 모두는 현재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이들 모두는 3월 25일에 배포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에어팟 역시도 그 이후에 매장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