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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사고 영상 감상용으로 주로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그림 그리는 툴에 관해 설명해주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중 다른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단 하나만 기억나는 것은, 사진을 Layer에 깔고 살짝 흐리게 만든 후 그 위에 덧 그리는 식으로 그림을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어린시절 습자지를 만화책에 올려두고 그리듯이(요즘도 습자지가 있나..)


그래서 퇴근하던 중 냉큼 사진을 하나 찍었다. 특별하다기 보다 주워들었던 소실점이 생각났고 그런 의미에서 연습하기 좋지 않을까. 그리고 밤이니까 그려야 할 부분도 많지 않아 보이고.


그리고 그렸는데…

이제부터 웹툰 한 장면 한 장면을 허투루 넘기지 않기로 했다. 왜 웹툰 작가들이 연재 중에 병원에 실려가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쉽다고 생각했는데 구석 구석에 산재해 있던 나뭇가지들.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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