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발은 서울시 전자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터다. 지역마다 전자 도서관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이용해보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이유는 내가 읽고자 하는 책들은 이미 대출 완료이며 예약도 밀려 있어서 내 순서가 오지 않는다는 것. 서울시 도서관은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구독형” 전자 도서관이었고 호기심에 가입 후 읽은 만한 책을 고르던 중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이라는 점에서 고르고 일게 되었다. 실제로 구독형 전자 도서관은 동시에 얼마든지 빌려갈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다. “누가 날 죽였지?”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누가 날 죽였지?” 라는 문장 하나를 이 소설을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그렇게 시작한 이 책은 누가 날 죽였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영혼..
취미만들기/책 읽기
2021. 4. 21. 09:51